5개 시·군 보건소 선정…신고출동·의심환자 분류 등 점검
  • 충남도 청사.ⓒ충남도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도가 다음달 1~30일 한 달 간 도내 시·군 보건소 대상으로 ‘메르스 대응상황 점검’을 실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슬람 최대 행사인 하지 성지순례 기간을 맞아 중동지역 방문 후 입국하는 여행객의 국내 유입으로 인한 메르스 전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점검 내용은 도내 4개 시·군 보건소를 선정해 △신고부터 출동 △의심환자 분류 △접촉자 조사 △의심환자 단계별 대응단계 등을 평가·확인한다.

    이번 점검으로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동 대응요원의 신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일환 복지보건국장은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 탄탄하게 구축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