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선미 남편 살해범은 법학도 출신 일반인

경찰 "추가적으로 발견된 사항 없어..기소의견 송치"
고OO씨 외갓집 장손과 친분..재산 관련 소송 일 도와
"소송 돕겠다"며 먼저 접근해 세 번째 만난 날 '살해'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9.06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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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형 기자
  • theseman@empal.com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배우 송선미(사진)의 남편 고OO(45·영화미술감독)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조OO(28·무직)씨가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6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살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조OO씨를 지난달 3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앞서 말씀드린 것 외에 수사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발견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1일 서울 강남 소재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조OO씨를 전격 체포한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 뒤 ▲고OO씨를 만나게 된 경위와 ▲공범 여부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진술 조사에서 "당초 고씨의 조부 재산 상속 관련 정보를 건네주는 대가로 (고씨로부터)2억원대 금품을 받기로 약속했으나, USB하드로 관련 정보를 주고도 1천만원밖에 받질 못하자 (고씨에게 앙심을 품고)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 소식통은 "외갓집 재산 소송을 돕고 있던 고씨가 사건 당일 변호사와 함께 조씨를 만났고, 조씨는 당일 시장에서 구입한 회칼로 고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며 "당초 거액을 받는 조건으로 고씨에게 정보를 제공한 조씨가 약속한 돈을 못받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원래 고씨 외갓집 장손과 가까웠던 조씨가 먼저 소송을 도와주겠다며 고씨에게 접근했고, 세 번째 만나는 날 고씨를 살해한 것"이라며 "청부 범죄가 아닌, 개인적 원한으로 인한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피의자 조씨는 법학도 출신의 일반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간에는 조씨가 칼을 한 번 휘둘러 고씨의 동맥을 정확히 찔렀다는 점에서 조직폭력배 등 '전문가'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조씨는 직업이 없는 평범한 남성이라는 게 이 소식통의 전언. 당초 고씨 외갓집 장손과 친분이 두터웠던 조씨는 장손의 소송 일을 돕다 돌연 사이가 멀어지면서 반대 측인 고씨와 접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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