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철우 “미국 찾아 한국 전술핵 재배치 어필할 것”

경북도지사 출마에 대해 ‘ NCND’, 출마가능성 여지 남겨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9.08 1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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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장을 맡으며 대북 정보통으로 알려진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3선 의원으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인 그는 최근 부쩍 북한 핵문제에 대한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성주 인근인 사실상 김천과 더 가까운 곳에 사드배치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지역 유권자들로 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은 소신파로 알려져 있다.

또 지방분권 개헌론자로 지방의 역할 등 지방분권에 분명한 입장을 드러내는 그는 내년 경북도지사 한국당 후보 중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그가 8일 대구를 찾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한국의 독자적 생존을 위한 전술핵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8일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에 참석, 북핵 실험에 대한 굳건한 한미동행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북한 핵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전술핵 배치해달라고 요청하고 만약 미국이 (전술핵 배치)가 안 된다면 우리가 생존해야 되므로 독자핵무장이라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13일 미국을 찾아 국방성, 국무성 관계자와 만나 핵전술 배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인 그는 “우리가 핵무장 한다면(주변 강대국의 견제로) 경제조치를 버티기 어렵겠지만, 한국 경제가 3만불인데 1만5천불이 되더라도 살아남는게 중요한데 독자 핵무장을 우리가 강하게 결심하면 미국에서 전술핵 배치를 해줄 것”이라며 “이것이 안 되면 북한 노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이 북한을 예방타격을 할려고 하지만 가능하겠느냐, 이것이 우리 딜레마이다”면서 “북한 핵을 두고 한국정보기관에서는 핵이 20개 있다, 미국정보기관은 60개 있다고 한다, 60개 핵이 어디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미국은 북핵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협상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장선상에서 그는 “미국이 북한 핵타격 공격보다는 북한 정권 수뇌부를 공격하는 참수작전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핵을 동결하자고 미국과 협상에 나서면 북한은 미국에게 미군철수를 요구할 것이고 그런 다음 남한을 흡수통일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통일원하지 않고 일본도 통일 원하지 않는다. 미국은 한국이 통일되면 중국과 러시아 코밑에 들어설 수 있으므로 한국의 통일을 원한다. 우리 스스로 힘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내년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예정자로 오르내린 것을 의식한 듯 “앞으로 대한민국은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시대가 오고 지방에서 결정해 중앙으로 올라가는 그런 세상이 될 것이고 그동안 지방분권 개헌전도사로서 역할을 해왔다. 껍데기만 지방자치가 아닌 지방이 스스로 운영하는 시대오면 미국과 독일 등 지방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가 온다”며 출마에 대한 확답은 피했지만, 출마가능성 여지를 남겼다.

이 의원은 실타래로 얽힌 정국 현안에 대한 한국당의 살길에 대한 방안도 자세히 밝혔다. 우선 “전면적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한국당의 개편을 언급했다.

당내 예민한 문제인 친박청산에 대해 “이제 친박 비박은 사라졌고 같이 가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하는 것은 안된다. 현재 한국당이 당협위원장 새로 공모하는데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되고 국민에 의해 바뀌는 것”이라고 인위적 물갈이에는 반대했다.

바른정당과의 보수통합에 대해선 흡수통합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바른정당이 지방선거에서 의원과 단체장 하나도 못만들면 어렵기 때문에 지방선거 전 보수대통합이 이뤄질 것”이라며 “보수통합안하면 다 죽는다”며 강한 톤으로 보수통합을 주장했다.

대구경북의 가장 큰 지역 현안인 대구통합공항이전에 대해 이 의원은 이미 통합방식으로 공항을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제하며 “군공항 나가는데 대해 이미 결정된 상태로 대구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대구인근이 되면 대구에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대구경북이 합쳐 공항문제를 빨리 해결해 새로운 대구경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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