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을 입고 세종문화회관을 찾으면 가을 명작 7편을 천원에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복을 입은 시민에게 문화요금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캠페인에 동참해온 세종문화회관은 9월에서 11월까지 한복 할인을 실시한다.

    세종문화회관과 삼청각, 서울돈화문국악당, 꿈의숲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 총 13개 작품이 한복 입은 관객에게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정상 티켓 가격이 3만원 이하인 경우 한복을 입으면 단돈 천원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기존 한복 할인이 1~2만원에그쳤다면 9월부터는 최대 3만원까지로 할인폭이 더 커진 셈이다. 

    한복 할인이 적용되는 공연은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13개 작품이다.

    ▲클래식 연주회 '서울시합창단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10.16)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베토벤'(11.4) ▲클래식제너레이션3-박지민의 유머&휴머니티'(10.13) ▲클래식 스타들의 파격변신 '콜라보 M'(11.9~11)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11.9) ▲한복과 어울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실내악축제'(11.2~3) ▲삼청각의 '자미'(8.23~12.15)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제작공연 '적로'(11.3~24), ▲꿈의숲아트센터 '희희낙락'(10.6) 등이다.

    그 중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청춘가악'(9.16), 서울돈화문국악당 '미래의 명곡'(9.6~30) 등 총 7개의 공연은 한복만 입으면 천원으로도 관람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공연 예매 시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매표소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한복 착용 인증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반값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99-1000.

  •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