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최저임금 인상' 등 상인 건의에 "해결방안 검토하겠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소상공인 사업자들과 만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구 반월동 메트로센터에서 화훼업·외식업 종사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둘려주면 올바른 해결 방법을 찾아 이번 정기국회에서 내놓겠다"며 "정부 ·여당이 그 안대로 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김영란법으로 인해 꽃업계가 침체된 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외식업계 고충 ▲카드수수료 부담 ▲대형마트의 상권 침해 등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이 문제들에 대해 국민의당이 검토 중이고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김영란 법과 관련해 "여러 업계에서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며 "스승의 날 제자가 카네이션 한 송이를 달아드리는 것도 엄격한데, 어느 정도 부분에 대해 해결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안 대표는 외식업 고충에 대해선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 사업장이) 힘든 상황에서 근로시간 특례업종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대선 공약이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에는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최근 영세 가맹점은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됐고 중소기업도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오르는 정부안이 나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복합쇼핑몰 및 대형마트 규제에 대한 건의에는 "상생할 수 있는 강제 수단이 없다보니 실효성이 없지만 우리 나름대로 방법을 찾고 있다"며 "당에서 복합 쇼핑몰이나 프리미엄 아울렛 규제 사각 지대를 해소하는 '대규모유통업법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