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유쾌한 클래식 테마 콘서트가 다시 찾아온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해설이 있는 음악회 '온 에어 콘서트(On Air Concert)'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전 11시 30분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조명 등을 통해 롯데콘서트홀 무대를 라디오 부스처럼 꾸미고 '시네마 뮤직', '내 인생의 오페라' 등을 주제로 음악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9월은 '시네마 뮤직'을 주제로 영화 '주홍글씨' OST 중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시네마 천국' OST 중 엔니오 모리꼬네의 러브 테마, '어거스트 러쉬' OST 중 엘가 첼로 협주곡 1악장을 첼리스트 홍은선이 연주한다.

  • 이어 10월 31일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 재즈 선율로 아침을 연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베이시스트 황호규 등이 '윈도우 뷰(Window View)', '도시이야기(Tale of a city)' 등을 들려준다.

    11월 28일에는 '내 인생의 오페라'를 주제로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진성원이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을 노래한다.

    12월 26일은 지난 9월 국악시리즈 공연에서 숙연한 듯 애절한 우리가락의 선율과 장쾌하면서도 힘찬 기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온에어 콘서트'는 지휘자 최영선의 지휘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대중적으로 친숙한 배우 이아현이 해설을 맡는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티켓예매 시 커피와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문의 1544-7744.

    [사진=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