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국회부의장 "사우디 황금 대어 확보에 지체없이 나서야 "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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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심재철 의원 홈페이지
    ▲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심재철 의원 홈페이지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22조원짜리 황금시장을 '탈원전'이라며 발로 걷어차려는 문재인 정부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이날 논평에서 "사우디가 발주하려는 원전은 1,400mw급으로 이것은 곧 한국의 APR1400 모델을 채택하겠다는 말을 달리 표현한 것과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모델은 우리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4기를 수출해 성공적으로 가동 중임을 사우디가 확인했고, 한국에서도 신고리 3호기에서 그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사우디는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장(부총리급) 주재로 국가적인 원전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우리나라는 겨우 서기관급 직원을 대표로 보냈으니 어떻게 수주를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우디 최초 원전 2기를 수주하면 이후 나머지 15기도 자동으로 수주할 수 있다"며 "금액만도 백조 원이 훨씬 넘고, 기간도 최소 50년 이상 확보하게 될 이런 황금어장을 (문재인 정부가) 걷어차겠다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탈원전과 수출은 별개'라는 궤변을 거둬들여야 한다"며 "위험하다며 없애려는 한국형 원전을 어느 다른 나라가 도입하겠는가"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즉시 최소 촤관급 이상의 팀을 특파해 사우디 원전이라는 유례없는 황금대어 확보에 지체없이 나서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탈원전'이라는 미망에 사로잡혀 어마어마한 국가적 이득 기회를 걷어차서는 절대 안 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