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친딸 가리켜 "장애우가 죽은 얘기라‥"

서해순씨, JTBC 뉴스룸 출연.."경황이 없어서 딸 사망 신고 못해"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9.26 0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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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사진)씨가 10년 전 사망한 자신의 친딸을 가리켜 '장애우'란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한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양은 생전 골격계 기형과 성장 둔화, 지적 장애를 동반하는 '가부키 증후군(Kabuki syndrome)'을 앓아왔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지난 21일 서연 양의 사망 소식을 10년째 외부에 숨겨온 서해순씨를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형사 고발장을 제출, '김광석·김서연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서씨는 25일 오후 출연한 JTBC '뉴스룸'에서 "딸 서연 양의 사망신고는 언제 했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하와이에 6개월 정도 있다가 집에 과태료가 날아와서 뒤늦게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손 앵커가 "딸의 사망신고를 과태료 낼 때까지 안 했다는 얘기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하자, 서씨는 "무려 10년 전의 일이고, 경황이 없었다"며 "장애우를 키워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장애우가 죽은 일이라 참 힘들었다"는 속내를 전했다.

서씨는 "당시 서연이가 자다가 갑자기 물을 달라고 하다 쓰러져 병원에 데려갔는데, 사망이라고 해서 무척 놀랐었다"며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시고 소송이 여전히 안끝나서 힘들었다. 그리고 아이가 사망했다는 얘기를 주위에 알리는 게 겁이 났다"고 밝혀 사망 직후 곧바로 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손 앵커가 "상식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며 "서연 양이 사망한 것은 부친이 사망한지 8개월이나 지난 시점인데, 부친의 사망 때문에 경황이 없었다는 건 좀 이상하게 들린다"고 말하자, 서씨는 "경황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당시 돈(저작권)이나 사업 문제도 있었다"며 동문서답에 가까운 답변을 이어갔다.

또한 서씨는 "후배들이 서연 양의 안부를 물었을 때엔 사망한 사실을 알리려고도 했지만 다른 할 얘기도 있었고, (자신이)미국에 있었던 상황이라 하지 못했었다"며 "시댁에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건 시댁에서 먼저 연락을 안했기 때문"이라는 이상한 핑계를 댔다.

시댁에서도 서우(서연 양의 개명 전 이름) 안부를 묻지도 않았어요. 할머니 돌아가셨을 땐 연락을 하실 줄 알았거든요. 재산은 로열티 부분인데 12년 동안 다 가져 가셨어요.


한편 서씨는 인터뷰 말미에 "(1996년 1월 6일 당시 목맨 상태로 쓰러져 있는) 김광석을 처음 발견했을 때 왜 곧장 119를 부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응급조치를 하느라 신고가 늦어졌다"며 "지연된 시간이 50분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광석 사망 직후)당시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술 마시고 장난치다 그렇게 됐다'고 말했던 이유는,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게 장난 같다.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꿈꾸듯이 지나간 것 같다'고 말한 게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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