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경이 다리 부상을 당한 최정원 대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오른다.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도로시 브록 역으로 활약 중인 최정원이 29일 다리부상을 입어 이날 오후 8시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지난해 20주년 무대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김선경이 10월 1일부터 의리 투입된다.

    김선경은 최정원과 20여년의 우정을 쌓아온 데다 '브로드웨이 42번가' 20주년 공연의 흥행몰이 주역인 만큼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선경은 드라마 '군주', '마녀의 성', '해를 품은 달', '태왕사신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동창생', '써니'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한 존재감을 발휘한 베테랑 배우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최정원, 전수경과 함께 대한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로 꼽힌다.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역대 도로시 브록 캐릭터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0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 폐막을 앞두고 VIP, R, S, A 전 좌석을 '42번가 1+1' 파격 특가 할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관람료 6만~13만원. 문의 1588-5212.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