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한 세트당 55만~67만원에서 33~40만원으로임플란트 본인 부담금 인하는 내년 하반기 예정
  • ▲ 보건복지부. ⓒ뉴데일리.
    ▲ 보건복지부. ⓒ뉴데일리.

     

    오는 11월부터 틀니 시술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 부담금이 대폭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부터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 이상 노인의 틀니 시술 본인 부담금을 현행 50%에서 30%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차상위계층 노인의 경우 현행 20~30%에서 내달부터 5~15%를 부담하게 되고, 2종 의료급여 수급 노인의 경우 현행 30%에서 내달부터는 15%를 부담하면 된다. 

    이는 지난 8월 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내달부터 틀니 한 세트당 본인 부담금은 55만~67만원에서 33~40만원으로 낮아진다.

    노인 틀니 건강보험료 적용은 △2014년 7월 75세, △2015년 7월 70세, △2016년 7월 65세로 해마다 보장 혜택이 강화됐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틀니 시술을 받은 노인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약 36만명, 2016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43만명으로 약 20% 증가했다.

    임플란트 본인 부담금 인하의 경우 내년 하반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임플란트 1개당 60만원(본인 부담금 50% 적용 시)에서 내년 하반기 36만원으로 인하되면 노인 및 부양 가족의 치과 진료 경제적 부담이 더욱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