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명불허전임을 입증하며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지난 9일 성황리에 서울 공연을 마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최고 유료점유율 101%까지 기록하며 1996년 한국 초연이래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번 라이선스 공연은 현재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중인 뉴버전과 동일한 무대를 국내 제작진의 기술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와 안무 퀄리티를 이뤄냈다.

    CJ E&M에서 관객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소 공연관람에 전혀 흥미가 없었다고 응답한 관객이 점유율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신규 관객이 대거 유입됐다.

    연령대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만20~29세가 38%, 30~39세 34%, 40~45세 10%, 45세 이상이 9%를 나타내며, 10대부터 60대에 걸쳐 모든 연령층의 관객을 골고루 확보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꿈이 있는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 뮤지컬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탭 군무, 화려한 세트와 의상 등은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오는 21~22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8~30일 대전 예술의전당, 11월 11~12일 부산 소향아트센터, 17~19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25~26일 청주 예술의전당, 12월 1~3일 여수 여울마루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