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이 3일간 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야외 특별무대, 세종예술아카데미 등에서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에 새롭게 기획된 축제는 그간 교육적으로 전달됐던 환경보호와 지구사랑의 메시지를 미술·공연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놀이와 참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3일간 낮에는 그린 디자이너들이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미술 워크샵이 열린다. 저녁엔 국내 1세대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전 국민대 교수의 토크 프로그램과 환경, 지구, 공동체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와 재즈 뮤지션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그린', '업사이클'을 주제로 작업을 지속하는 공예,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세종예술시장 소소', 시각장애인 이동우 주연의 영화 '시소'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실시간 공연 영상 중계 기술이 활용된다. 체임버홀 벽면, 대극장 외벽, 엠씨어터 전광판을 활용하고 4대의 중계 카메라, 첨단 VJ 장비를 활용해 입체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로 꾸며진다.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인쇄물을 제작하고 불필요한 현수막, 구조물 등은 만들지 않거나 꼭 필요할 경우만 재활용할 계획이다.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특별 워크샵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예매한 관람객들만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399-1000.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