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전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유기 치사' 등의 혐의로 고발된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계단을 오르고 있다. 서 씨는 경찰청 입장 전 취재진들과 만나 약 2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고인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상속자인 딸 서연 양이 타살됐을 가능성이 있고, 고인의 전 재산을 갖고 있는 서해순씨가 애당초 저작권 소송 도중 딸의 죽음을 재판부에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의문스러운 상황"이라며 지난달 관련 혐의로 서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하고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서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수사 주체를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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