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세월호 문건은 '쇼'… 靑 현장검증해야"

정용기 "박근혜 구속 연장토록 사법부 압박… 국정조사 추진할 것"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0.13 1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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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청와대 캐비닛에서 나온 세월호 문건과 관련해 문서 공개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한국당 정용기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 결정을 하루 앞두고 사법부를 압박하는 반(反)민주적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정부가 세월호 사고 관련 최초 보고시점을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정용기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시를 전후로 최초 보고를 받았고, 이후 국가안보실장과 해양경찰청장에게 관련 지시를 내렸다"며 "이 역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전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생중계 발표의 부적절함도 비판했다.

정용기 수석대변인은 "'입이 없다'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면에 나서 정치 공작에 나서는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생중계 발표에서 있었던 각종 사견과 추측들을 "비서실장의 개인적인 생각과 정제되지 않은 언어"라고 비판했다.

또 "위중한 국가안보와 파탄 난 서민경제는 뒷전으로 하고 캐비닛 뒤지기에만 열중인 청와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감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세월호 관련 문건 발표 '쇼'는 정치공작적 행태"라며 "반드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정조사가 이뤄진다면 (청와대) 현장 검증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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