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알렉산더 울먼, 디나 이바노아, 홍민수.ⓒ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공식 페이스북
    ▲ 왼쪽부터 알렉산더 울먼, 디나 이바노아, 홍민수.ⓒ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공식 페이스북
    피아니스트 홍민수가 '제11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에 진출했다.

    홍민수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티볼리 흐레덴부르흐 헤어츠홀에서 열린 준결선에서 디나 이바노바(러시아), 알렉산더 울먼(영국)과 함께 결승 진출자로 선정됐다.

    홍민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과 오윤주를 사사했으며, 현재 독일 데트몰트 호흐슐레에서 알프레도 페를을 사사 중이다. 이날 그는 독주 무대에서 리스트 '순례의 해'와 '라 캄파넬라'를 연주했다. 

    현지 콩쿠르에 직접 참석해 심사한 류태형 평론가는 "정확하면서도 파워풀한 그의 연주는 촉촉하면서도 구조적이었다. 종소리 같은 음향의 쾌감과 피아니스틱한 미감을 최대한 살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이널리스트 3인은 오는 18일 오후 8시 흐레덴부르흐 메인홀에서 솔로 경연을, 21일 오후 8시 마르쿠스 슈텐츠가 지휘하는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과 함께 협주곡 경연을 펼친다.

    또, 세 사람의 연주는 11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갈라 콘서트 in 서울'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 왼쪽부터 알렉산더 울먼, 디나 이바노아, 홍민수.ⓒ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