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선거출마, “때 되면 입장밝히고 경선에 자신있다” 피력
  • ▲ 남유진 구미시장이 19일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인 구미시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도리라고 말했다.ⓒ아시아포럼21
    ▲ 남유진 구미시장이 19일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인 구미시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도리라고 말했다.ⓒ아시아포럼21

    남유진 구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식과 관련, “저는 구미시장인 입장에서 탄신 100주년 기념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고 이런 측면에서 올해 기념재단과 경북도와 구미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중지를 모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행사에 10억 정도 예산 들어가는데 애정어린 시각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7년 뒤면 100주년 되는데 그 도시에서 이런 사업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자유민주국가에서 5천만 국민 중 소수의견이 존중되어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우표발행도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와 구미시간 첨예한 대립현안인 구미취수원에 대해선 “현직 시장으로서 제가 독단적으로 말씀드리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전제하고 “현재 민간 추진위원회가 대구시와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어 결론이 도출될 것이고 총리실에서도 실무자들 간에 논의가 오가고 있고 조만간 총리실 주관으로 용역을 진행한다. 조만간 안(案)이 정리될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일부 여론조사 도지사 지지와 관련해 그는 “(도지사 선거)달리기에 열심히 매진하고 경선에 나서는 사람이 자신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의 단체장 전략공천에 대해선, “12월 쯤 되면 (공천방향이)결정될 것이고 당 뜻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 ▲ 남유진 구미시장이 19일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적절히 시기에 도지사 선거 출마입장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왼쪽은 김대벽 뉴스1대구경북본부장.ⓒ아시아포럼21
    ▲ 남유진 구미시장이 19일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적절히 시기에 도지사 선거 출마입장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왼쪽은 김대벽 뉴스1대구경북본부장.ⓒ아시아포럼21

    특히 남 시장은 차기 경북도지사 선거출마에 대해서는 현직 시장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는 곤란하다면서도 “시장으로서 아름다운 마무리가 더 중요하고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정치일정 맞춰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차기 도지사 자질과 관련, “경북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넓은 포부와 혜안, 도민과의 소통, 중앙정부와 긴밀한 인맥 등 이런 과정을 많이 아는 사람이 도지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북도의 가장 큰 현안으로는 경제활성화를 제일로 꼽으면서 “경북은 포항, 구미, 경산 등 전체적으로 활기가 줄어들고 최저임금 문제 맞물리면 우려하는 분이 많다”면서 “지난 구미시장 11년 동안 경제 활성화를 위해 15조4천억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경북 경제살리기에 최우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