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대통령 '옥중투쟁' 뜻 받들어… "태극기집회는 비폭력 원칙"
  • 국회에서 당원과 기자회견 중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국회에서 당원과 기자회견 중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회에서 10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현 정부를 '좌파독재정권'이라 규정하며 향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투쟁과 함께 전국적 지지집회를 통한 투쟁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조원진 대표는 19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극한까지 내모는 좌파독재정권의 잔인한 정치보복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강력한 저항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정부가 내세우는 '적폐청산'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따르고 지켜왔던 국민을 한순간에 악으로 매도하고 핍박하는 것, 퇴행적 좌파공포정치의 진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안보위협과 경제파탄 해결은 뒷전이고 보수의 헌신과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왜곡하고 악으로 매도해 국민을 세뇌하고 선동하며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는 현 정권의 반(反)국가적 작태가 바로 적폐이며 그 스스로가 청산의 대상"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태극기 집회는 '비폭력 저항과 투쟁'을 원칙으로 좌파독재정권의 압제에 맞서 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정치탄압에 분노한 일부 사람들의 극단적인 행동이 심히 우려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투쟁에서 나온 뜻을 헤아려 반드시 '비폭력투쟁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호소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JTBC 태블릿PC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언론과 방송이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조원진 대표는 "JTBC 태블릿PC는 좌파세력의 정권찬탈 불법소품으로 좌파적폐의 시작"이라며 "그 진실 규명만이 좌파적폐를 발본색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진실과 정의가 완전히 차단되고 정치보복과 탄압의 좌파공포정치가 나라를 유린하고 있는 좌파독재정권 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이고 결연한 선택은 제 한 목숨 걸고 단식투쟁으로 국민에게 진실과 정의를 호소하는 것"이었다며 "끝까지 진실을 위해 많은 국민 여러분이 눈을 뜨고 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