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정강이 물린 뒤 숨져최시원 "부주의로 엄청난 일 일어나 반성..사과드린다"

  • 가수 겸 배우 최시원과,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반려견 벅시.  ⓒ 최시원 인스타그램
    ▲ 가수 겸 배우 최시원과,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반려견 벅시. ⓒ 최시원 인스타그램


    지난달 30일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김OO(53·여) 대표를 물어 숨지게 한 개가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목줄을 차지 않은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프렌치불독)에게 정강이를 물린 뒤,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가수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고,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최시원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최시원이 SNS에 올린 사과문 전문.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