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하락폭 3년만에 최대, 석유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8.2%↑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 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3% 상승한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분석해보면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 ▲6월1.9% ▲7월 2.2% ▲8월 2.6% ▲9월 2.1%로 2%선을 오르내렸다.
    폼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한시적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1년 전보다 1.6% 하락했다.
    수산물은 8.0% 상승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축산물(1.9%)과 농산물(2.3%)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석유류는 가격이 8.2% 뛰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도 교통(3.6%), 기타상품 및 서비스(31%), 음식 및 숙박(2.5%),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9%),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8%),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7%)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