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미륜 등지서 지내..수준급 중국어 실력 보유
  • 배우 김고은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의 홍콩판 커버를 장식했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지은탁’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고은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도깨비라는 작품을 만난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은탁이로 보낸 시간들이 너무나 좋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두 주인공의 캐나다에서의 재회 신을 꼽았다.

    김고은은 “9년 후 은탁의 기억이 돌아와 서로를 다시 만나는 장면을 위해 캐나다로 가서 촬영을 했다”며 “그 신은 심적으로도 부담이 커서 고민도 많이 하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 두 주인공에게 큰 부담감을 주는 장면이기도 했지만, 그 감정은 나에게 있어 행복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 또한 김고은은 중국에서의 10년간의 생활이 자신의 연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이 아닌 북경과 미륜이라는 곳에서 약 10년을 살았는데, 그 곳은 도시화가 덜 된 지역이었다”면서 “근처에 큰 호수가 있었고, 말을 타기도 하고 강아지와 뛰어 놀기도 했다. 그 때의 특별한 경험은 내가 연기력을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고은은 중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에서 여주인공 ‘선미’역을 맡은 김고은은 현재 막바지 촬영에 한창힌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