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감감무소식… 국정조사 포함 모든 방법 동원할 것"
  • ▲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권양숙 여사의 불법취득자금 3억 원에 대한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아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3억 원은 정상문이 자신의 서초동 상가에 썼다는 것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며 "권양숙 여사로 흘러들어간 3억 원은 박연차의 돈 3억 원이 아니라 정상문 전 비서관이 횡령한 청와대 특수활동비 중 일부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 시절이었던 지난 6일에도 청와대 특수활동비로 의심되는 권양숙 여사로 흘러간 정체불명의 3억 원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의 수사 촉구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감감무소식"이라고 비판하며 "DJ(김대중), 노무현정부 국정원 활동비 및 청와대 활동비에 대해서 국정조사 추진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