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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황세영(23세)이 멕시코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황세영은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제5회 멕시코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영 프로패셔널 부문 3위에 올랐다.멕시코 국제 하프 콩쿠르는 2006년 멕시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하피스트인 발타자르 후아레스를 주축으로 시작됐다.매 회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전 세계에서 많은 하피스트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1, 2차를 거쳐 선발된 3인의 참가자들이 멕시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만 13세까지 참가 가능한 주니어 부문에서도 김재원이 1위를 거머쥐며 한국 하피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황세영은 2015년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 2위, 2014년 빈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3년 슬로베니아 하프 협회 국제 콩쿠르 은상 등을 수상하며 동생이자 하피스트인 황세희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조민정, 곽정을 사사하고 있다.[사진=스테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