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캠퍼스타운 국제 콘퍼런스' 개최, 대학과 지역의 상생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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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뉴데일리DB.
    ▲ 박원순 서울시장.ⓒ뉴데일리DB.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내 48개 대학 총장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한다.

    서울시와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회장 김용학)는 23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캠퍼스타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는 '청년특별시, 창조 경제 캠퍼스타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구성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에 대한 국내외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시와 대학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행사를 후원한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서울이 50여개 대학이 밀집한 도시인만큼, 향후 정부 차원에서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48개 대학총장이 '대학도시 서울' 실천 선언 선포식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대학이 지역 상생을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서울시 청년창업, 일자리 캠퍼스타운 정책'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아울러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지역 내 경제적 주체로서의 대학 역할, 대학지역 상생 프로젝트, 캠퍼스타운 창업 전략 등을 주제로 대학과 지역 발전 성공 사례 등 각종 강연이 마련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 국제 콘퍼런스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내외 성공모델을 공유하고 정책을 발전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시는 중앙정부와 자치구를 비롯해 대학들과 긴밀한 협조하에 캠퍼스타운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