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독서·토론 문화 조성 위해 '사례나눔' 행사 진행
  •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DB.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DB.

    독서·토론 동아리 학부모 회원과 '학부모 보늬샘'(동아리 멘토) 300여명이 모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사례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보늬샘'은 교육지원청별로 양성 연수를 받은 학부모들로, 학교와 마을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서·토론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늬'란 밤이나 도토리 등을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속껍질을 뜻한다.

    독서활동가 백화현 씨의 진행으로 학부모들은 '독서동아리 어떻게 운영할까' 모둠활동을 하며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사례나눔을 통해 계발된 역량을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적용하고, 나아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독서·토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서·토론 동아리 운영 사례나눔 뿐만 아니라, '새의 선물' 은희경 작가의 행복·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학교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 마을이 함께하는 독서·토론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