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산(7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신임 위원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예술위는 제 6대 황현산 신임 위원장이 12월 1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관 1층 다목적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황현산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술위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강조하며 "먼저 우리 자신이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교양을 함양해야하고, 둘째로는 우리도 문화예술인들처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로부터 위촉받은 황현산 예술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11월 26일까지다.

    황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명예교수로 30여 년간 학자와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고,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준 바 있다.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해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