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문화행사 입장료 및 일정 상이,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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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시가 드리는 12월의 문화예술프로그램' 표지.ⓒ서울시 제공.
    ▲ '서울시가 드리는 12월의 문화예술프로그램' 표지.ⓒ서울시 제공.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서울시내 곳곳에 마련됐다.

    서울시는 12월 한 달 간 시내에서 진행되는 13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1일 공개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국악·오케스트라·합창·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5일에는 영화 '귀향'이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에 의해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로 재탄생한다. 15~16일 양일 간 막이 오르는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합창콘서트 '크리스마스의 노래'와 22~23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 음악극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예정돼 있다.

    우리 전통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3일부터 '2017-18 공동기획 프로그램 '수어지교: 판소리'를 통해 전통 판소리 완창부터 창작 판소리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8~9일 이틀간 한국무용과 에스닉일렉트로닉, 아트&테크놀로지 등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통일을 주제로 한 전시도 펼쳐진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5일부터 '분단 이후 60년이 흐른 현재, 통일을 화두로 생각해봐야할 것과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가'를 짚어보는 '경계155' 전시가 시작되며, 12일부터는 지역 미술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미래 과거를 위한 일'을 개최한다.

    공원에 위치해 나들이에 좋은 북서울미술관에서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7 서울 포커스: <25.7>'를 통해 서울 도심 곳곳 자리 잡은 계획형 신도시의 생태계를 주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오는 8일부터 새로운 전시 '서울 2000년 역사문화특별전 '운현궁'을 진행한다.

    서울 디자인 문화의 중심지이자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도 8일부터 '루이지 꼴라니 바이오디자인 특별전'이 디자인 전시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 130여개의 다양한 12월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서울시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각 프로그램마다 일정, 입장료가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