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靑 모습 담은 온라인 사이트 사진 공유 실적 높이 평가받아
  • ⓒ청와대 제공
    ▲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8일 대통령 경호처가 공공저작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경호처는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동주관하는 공공저작물 관리진단 심의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경호처가 우수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대통령 행사 사진 공유사이트인 '효자동 사진관'의 저작물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자동 사진관'은 청와대가 지난 8월 17일 개설, 대통령과 시민이 함께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정리한 온라인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청와대의 이모저모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다양한 모습이 온라인으로 전시돼 있다. 개설 이후 35만여 명이 방문,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이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 경호처는 수상을 기념해 '효자동 사진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경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효자동 사진관에 업로드 돼 있는 3400여 장의 사진을 이용한 저작물을 대통령경호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청와대와 대통령 경호처 기념품을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공저작물 제도는 정부가 보유한 저작물을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정책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개방과 관리진단 분야로 나눠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와 공공누리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공공저작물 규모는 천만여 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