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1년 6개월 여 만에 공중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장훈은 31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인그룹 씨엔블루(CNBLUE)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김장훈의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은 1년 6개월여 만이다. 김장훈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는 프로그램 취지 때문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 김장훈 ⓒ 연합뉴스
    ▲ 김장훈 ⓒ 연합뉴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과 씨엔블루는 김원준의 ‘쇼’를 함께 선보였다. 이들은 기타를 메고 무대를 휘저으며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했다. 김장훈이 과거 ‘쇼’를 리메이크 한 적 있으나 이번 씨엔블루와 함께 한 무대는 더욱 밝고 힘찼다.

    김장훈과 씨엔블루의 합동 공연 외에도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 은정 효민, 포미닛의 현아, 레인보우의 재경, 씨야의 수미 등 6명이 뭉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치어리더 공연을 펼쳤다. 또한 남자 아이돌 그룹인 2PM과 비스트는 싸이의 ‘챔피언’을 불러 올림픽 응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그 외에도 소녀시대, 김종국, 제국의아이들, 포커즈, 트랙스 등이 출연했다.

    한편 벤쿠버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진 '인기가요'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신동, 이특이 특별MC로 나서 올림픽 종목을 소개하는 등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