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4일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들을 향해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격려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국가대표 곽민정(17.군포수리고)선수는 민주당 당직자의 딸으로 알려졌다.

  • <span style=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훈련중인 곽민정 선수 ⓒ 연합뉴스" title="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훈련중인 곽민정 선수 ⓒ 연합뉴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훈련중인 곽민정 선수 ⓒ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민정 선수는 우리 민주당의 딸"이라며 "민주정책연구원의 곽윤석 부국장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또 정 대표는 '리틀 김연아'로 불리고 있는 곽 선수에 대해서 "제2의 김연아가 될 것이다. 민주당에서 성원하고 있다"며 선전을 기대했다.

    그는 오전 스피드스케이팅 1만미터에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에도 "신세대가 이렇게 훌륭한데 우리 기성세대 신세대가 뜻을 펼치고 세계속의 한국인이 될 수 있도록 국격을 높이고 경쟁력을 우뚝 서게 할 책무가 크다"고 격려했다.

    한편, 정 대표는 "6·2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을 교체해 한나라당 독점 구도를 깨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심판이 가장 중요하지만 정권교체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2012년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6·2 지방선거가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확실한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의 '친박계 뒷조사'의혹 제기에 대해 "지금까지 이명박 정권은 야당탄압을 일삼아 오더니 이제는 반대파라면 같은 정당도 탄압하는 행태를 보이는데 참으로 부끄럽다"고 맹비난했다. 세종시 당론변경을 위한 한나라당 릴레이 의원총회에 대해서는 "이전투구가 도를 넘었다"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