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인력국장 의회 답변
  • 대만이 강제 징병제 대신 모병제(募兵制)를 2015년부터 실시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자오커다(趙克達) 인력국장은 29일 입법원(의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모병제 시작 시기를 묻는 집권 국민당 딩서우중(丁守中) 입법위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모병제는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2008년 대선 공약에서 6년 내로 100% 모병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양녠쭈(楊念祖) 국방부 부부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의 1월 미국 방문 등 내년초 미-중간 갖은 상호 방문들로 인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 무기 판매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 고위 관리들이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는 대만의 방위 수요 및 서태평양의 방위 수요에 근거하여 결정된다고 여러 기회들을 이용해 매우 명확하게 중국측에 통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