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치료제 '티카그렐러(제품명 브릴린타)'가 광범위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에서 유명 혈전용해치료제 플라빅스의 제네릭 '클로피도그렐'보다 비용대비 효과가 좋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플라토(PLATO)로 명명된 이번 임상연구는 티카그렐러와 클로피도그렐을 각기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반영한 수명연장의 가치(QALY)'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이 약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에도 허가가 신청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을 1년 동안 함께 복용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는 같은 기간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동시 복용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QALY가 평균 0.13년 높았다"면서 "의약품의 비용효용성 평가에서도 클로피도그렐을 썼을 때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