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장쩌민(江澤民.85) 전 국가주석이 6일 오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는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사이트 보쉰(博迅)닷컴에 장쩌민 전 주석이 6일 오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중국 해외 민주인사가 설립한 인터넷 매체 보쉰닷컴이 최근 장 전 주석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한데 이어, 6일 오전에는 장 전 주석이 간암으로 혼미 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는 그러나 이 같은 보쉰의 보도 내용이 중국 측의 확인을 거친 것은 아니라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망인 신화망은 6일 오전까지 장 전 주석의 사망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과 관련해 아직까지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7일 아침 후진타오 현 주석이 긴급 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