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검인정 교과서 집필진 상당수가 좌편향”
  •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을 지지하는 애국단체의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렸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을 지지하는 애국단체의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렸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정부가 친북-반국가적 기술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사교과서에 대한 국정 전환 방침을 밝히면서, 이를 지지하는 시민단체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애국단체들은 ‘친일 독재 미화’라는 선동적 문구를 앞세워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을 정치쟁점화하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좌파매체들의 여론몰이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친북적 민중사관에 매몰된 역사학계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한국사교과서의 국정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국단체총협의회,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유관순어머니회 등 애국단체 회원 300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모인 애국단체 회원들은 ‘하나의 대한민국! 하나의 역사’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상훈 애국단체협의회 상임의장은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현재의 한국사교과서가 정통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범법자”라며, 국정 한국사교과서가 하루빨리 일선 교육현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나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애국단체총협의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등 애국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 애국단체총협의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등 애국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새정치연합과 전교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의 행태를 맹비난하면서, “우리나라 교육 전반을 좌편향시킨 이들은 역사학자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표는, 집필진 구성조차 안 된 국정 한국사교과서에 벌써부터 ‘친일 독재 미화’라는 낙인을 찍은 문재인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야당과 좌파진영은 국정 교과서가 친일과 유신독재를 미화할 것이라고 단언하지만, 국정 교과서로 공부를 하면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내용을 배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근 대표는 “국정이 아닌 검인정 체제의 한국사교과서는 김일성을 우호적으로 서술하는 등 다양성이란 미명 아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엽제전우회 박근규 상임 부회장은, 전교조 교사들과 좌편향된 한국사교과서가 학생들에게 부정적 국가관을 주입하고 있다며, 교실에서 벌어지는 비뚤어진 역사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첫 걸음이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애국단체 회원들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검인정 한국사교과서 집필진의 90%가 친북좌파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보안법 폐지 등 각종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들도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애국단체 회원들은 “검인정 한국사교과서 집필진 상당수가 좌편향된 전교조와 전국역사교사모임, 역사문제연구소 출신들”이라며, 검인정 한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의 편향성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 애국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원들은 문재인 대표가 '친일 독재 미화'라는 선동적 표현을 앞세워, 집필진 구성도 안 된 국정 한국사교과서를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
    ▲ 애국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원들은 문재인 대표가 '친일 독재 미화'라는 선동적 표현을 앞세워, 집필진 구성도 안 된 국정 한국사교과서를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뉴데일리 오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