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승만 ‘不屈’ 이원호

<416> 북진해야 돼!

| 최종편집 2011.06.29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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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6.25 (25)  1951년 1월 15일, 유엔군은 오산에서부터 전면적인 반격을 개시했다. 이제는 한국군도 전력과 전술면에서 주력군(主力軍)인 미군과 견줄 만큼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2월 1일, 유엔총회는 중국을 침략자로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물론 중국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유엔군의 반격은 계속되어 2월 14일 다시 서울을 수복했다. 그 때 이미 중공군 1만여 명이 희생 되었으며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중이었다.
「북진해야 돼.」

내가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1950년 7월 17일 발표된 대전협정에 의하여 한국군은 UN군 지휘 하로 소속되어 있었으므로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각하, 맥아더가 중국 본토 공격을 시사했습니다.」

내 집무실로 들어온 이철상이 말했을 때는 1951년 3월 24일로 기억한다. 나는 크게 머리를 끄덕였다.
「중국군의 뿌리를 폭격해야지, 정치가하고 군인하고 다른 점이 바로 그것이야.」

정치가는 전술을 알 리가 없다. 중국과 소련이 연대하여 김일성의 지원하고 있지만 중국은 신생국이다. 인적 자원은 많지만 군비에서부터 군수품 모두를 소련의 지원을 받아 싸우는 것이다.

중국군의 MIG9형 전투기가 UN군의 전투기에 계속 격추되자 소련군은 MIG13형으로 교체 해줬지만 공군력의 열세는 계속되었다. 이것이 중국군의 한계다. 맥아더는 1951년 4월 3일 UN군으로 38선을 돌파시켰다.

그러나 4월 11일, 맥아더가 UN군 사령관직에서 해임되고 그 후임으로 미8군사령관인 리지웨이 중장이 취임한다. 이때부터 UN군과 중국, 북한군을 38선에서 휴전협정을 이룰 때까지 치열한 공방을 계속하게 된다.

1951년 6월 10일 다급해진 김일성이 특별기편으로 소련을 방문하여 스탈린과 회담했다. 모택동이 그 동안의 전쟁에서 재정파탄, 작전 오류 등으로 위기에 봉착하자 김일성을 보내 휴전을 모색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스탈린은 이 기회에 중국군의 현대전 경험을 습득하고 미국 체제를 뒤흔들어 연합군의 위신을 추락시킬 기회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무기 제공을 약속했다. 그러나 결국 스탈린도 현 시험에서의 휴전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1951년 6월 23일 말리크 소련 유엔대표를 통해 한국전의 정전교섭을 제안했다. 그러나 나는 1951년 6월 25일 소련의 휴전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하지만 트루만은 같은 날 평화적 해결 방안에 찬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중국도 말리크 성명에 찬성한 것이다. 1951년 6월 27일, 유치영이 내 집무실로 찾아와 말했다.

「각하, 국회에서도 정전 반대 결의를 했습니다.」
나는 듣기만 했다. 당연히 전시에는 여야가 뭉쳐서 외적을 물리쳐야 한다. 다시 윤치영이 말을 이었다.

「그런데 군에서 들었는데 유엔군 사령관 리지웨이가 휴전을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리지웨이는 미군 장성인 것이다. 1971년 6월 30일, 리지웨이는 김일성에게 휴전 회담을 제의했다.

그리고 7월 1일 중국군과 북한군이 개성에서의 휴전 회담을 제안했으며 7월 8일에 휴전회담 예비회담이 개성에서 열렸다. 개성에서 휴전 본회담이 시작된 것은 이틀 후인 1951년 7월 10일이다.

「그 놈 마음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불리하니까 중국, 소련을 끌어들여 휴전을 하잔 말이냐?」
내가 집무실에서 소리쳤지만 참 부끄러운 일이다. 휴전회담에 중국 소련이 등을 밀어주는 북한이 대표로 나왔지만 이쪽은 UN군 대표가 나온 것도 부끄럽다. 꼭두각시가 겉으로 자주국 행세를 하는 것을 모두 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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