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소나무 산책 <15>

    평창아리랑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에 또 도전하는 모양이다. 나는 영월이나 정선 가는도중에 평창을 자주 들러 묶은적도 있다. 평창은 충남 천안처럼 양지와 평안함이 있다. 하늘아래서 가장 편한 天安땅이듯이, 평창이 그런 氣를 느낀다. 흐르는 평창강도 길따라 흐르는데, 양지바르게

    2009-07-14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14>

    시카고아리랑

    시카고의 일리노이는 아무리 가도가도 산이 없다. 산이 없으니 개천이나, 계곡이 없다. 나는 믿을 수가 없어 비오는날 개천을 찾아 봤으나, 개울은 없고 넓은 들판에 빗물만 그냥 밋밋하게 수평으로 고여있다. 우리나라보다 더 큰 땅에 작은 산 하나 없는게 신기했다. 그대신

    2009-07-07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13>

    LA아리랑

    미국 서부의 로스엔젤리스는 따듯한 날씨에 고층 건물이 흔치않아 한국의 정취를 느낄때가 있다. 전시관계로 몇 번 들렀지만, 근래처럼

    2009-06-30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12>

    독도아리랑

    오늘도 독도는 그곳에 있다. 오래전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땅이다. 그러던 어느날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그 중심에는 김대중이란 분이 숨어있었다.

    2009-06-22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11>

    서울 아리랑

    우리의 아리랑이 채보되어 국제적으로 알려지기는 1890년대부터로 본다. 미국인을 통해 3가지 유형의 체보와 녹음이였고, 그 녹음노래는 모두 ‘서울아리랑’이다. 궁궐출입 하던 헐버트가 31세때 체보한 1894년 아리랑이 있다. 최근 신나라에서 나왔다.

    2009-06-17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10>

    변산, 정읍, 전주아리랑

    변산반도를 중심으로 부안 정읍 신태인과 전주등은 서로 이웃해 있다. 이들 도시는 내장산과 변산반도를 끼고 있어서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나는 경쾌한 문화권이 형성 되어있다.

    2009-06-11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9>

    부산 아리랑

    한국의 아침은 부산으로부터 시작된다. 부산항은 해뜨기 전부터 바쁘다. 우리나라 해외물동량의 80%이상이 부산을 통해 출입하고 있다니 대단한 釜山이다. 한국을 먹여 살리는 현장같다. 항도 부산은 오래전부터 문화와 상업이 발달해 온 도시다.

    2009-06-08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8>

    구음(口音) 아리랑

    구음(口音)아리랑은 음악이라기 보다는 인생스토리를 절묘하게 소리로 들려주는 최고의 삶 철학이요 예술이다. 이 노래를 듣고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그건 좀...... 어떤이는 황해도 ‘회심곡’ 보다 더 깊은 경지의 소리라고 말 한다. 회심곡은 부모에대한 연민이지만, 구음은

    2009-06-01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7>

    충주 아리랑

    충청도는 서해 바다를 끼고 사는 곳도 있지만, 바다 구경 못하고 사는 고장도 있다. 바다는 없지만, 바다이상으로 큰 호수와 더불어 찬란한 내륙문화를 만들어 낸 곳이 충주다.

    2009-05-28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6>

    낙산 아리랑

    강원도 낙산은 속초와 양양 중간에 있는 아름다운 절벽이다. 그냥 절벽이 아니고, 아주 예술적이다. 그리고 강한 氣를 뿜어 내주는 생기 받는 곳이다. 비슷한 절벽으로 충남 부여의 낙화암이나, 독일 라인강 북쪽의 로렐라이와 비교 해봐도 다르다. 낙산은 본인이 서있던 절벽위

    2009-05-25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5>

    영천 아리랑

    경북 영천지역이 영천아리랑을 다시 되찾게 된 사연이 있다. 2002년 남북한 방문때 북측에서 남측환영음악으로 영천아리랑이 불려졌다. 이를 계기로 영천아리랑을 다시 살려야한다는 경북도와 영천의 인사들이 힘을 뫃았다. 이후 영천에서는 이 고장 출신의 명창 정은하의 노력으로

    2009-05-20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4>

    제주 아리랑

    제주도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 ‘아리랑이 없을것’ 이라는 속설을 떨쳐버린 주인공 할머니가 있다.  방송인 최상일씨가 아리랑 자료를 찾던 중 1994년 7월22일 고운산(1906~?)할머니의 최초증언으로 ‘제주아리랑’ 두 절을 녹음하게 됐던 것. 고운산 할머니는 제주도

    2009-05-18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3>

    진도 아리랑

    전남 진도땅은 보배중의 보배요, 문화중의 문화를 꽃피운 소중한 곳이다. 아무리 찬사를 붙혀도 모자랄 우리의 자랑이다. 아리랑이 유명해서가 아니고, 진도는 위대하다. 일찍이 항몽과 항일의 대항에서 많은 선조들이 몸으로 막아가며 지켜낸 고장이다. 진도에는 몇군데 오래된 石

    2009-05-18 김정
  • 아리랑*소나무 산책 <2>

    아리랑은 한국인에게 무엇인가

    한국인의 가슴에 묻고 사는 노래는 아리랑이다. 오래전 외국에 이민가서 사는 노인앞에서 아리랑이라도 한줄기 불러드리면 처음엔 눈물을 보이다가 나중엔 펑펑 소리내어 운다. 눈엔 눈물 코엔 콧물로 범벅되어 울고있지만, 얼굴표정은 어딘가 즐거운 빛도 보인다. 아리랑이 바로 그

    2009-05-18 김정
  • 시작하면서

    우리 산과 땅엔 어디를 봐도 소나무가 서있다. 누가 돌봐주지 않았는데도 수천 년 전부터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참으로 고마운 나무다. 그 소나무는 궁궐 짓는데도 썼고 대청마루를 까는데도 썼고, 밥짓는 뗄감으로도, 솔잎은 송편 빗는데도 쓰고 차도 만들어 먹었다.이렇게 우

    2009-05-13 온종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