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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북한 로켓 발사와 핵 보유 축하 발언으로 시민단체들에 의해 고발됐던 가수 신해철씨가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10일 신씨와 고발 주체인 시민단체 관계자를 주내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
신씨는 지난해 4월 신해철닷컴에 올린 ‘경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해,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케트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쓰고 “핵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지할 때, 우리 배달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또한 기뻐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시민단체 라이트코리아와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신해철을 국가보안법 제7조 1항(반국가단체 활동을 찬양, 고무, 선전하는 행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검찰은 신씨가 실제로 북한을 이롭게 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