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시작된 반기독교 버스광고가 국내에 상륙했다.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하 반기련)은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한 광고를 5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8대에 설치했다.

  • ▲ 반기독교 버스광고 ⓒ 유니온프레스
    ▲ 반기독교 버스광고 ⓒ 유니온프레스

    광고가 설치된 버스는 노선번호 2013, 271, 503, 5714 등 4개 노선에 각각 2대씩 8대이다.
    반기독교 버스광고는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반기련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1개월 약정으로 시행된다”며 “더 큰 효과를 위해 광고기간을 늘릴 계획으로 현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련은 비판 광고를 부착한 버스에서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타인의 종교를 폄훼하는 행위”라고 강력 반발하고 광고 중지를 반기련 측에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