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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함북 회령의 김정숙 생가에 고의적인 방화로 보이는 화재사건이 발생해 회령시가 발칵 뒤집혔다고 NK지식인연대가 25일 전했다. 김정숙은 김정일의 생모로서 회령에는 그의 동상과 생가가 혁명사적유물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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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지식인연대 통신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경 3명의 청년이 회령시 오산덕에 위치한 김정숙 생가에 접근해 짚으로 만든 창고건물에 불을 붙이고 사라졌다.
불길은 짚으로 된 창고를 태우고 생가 쪽으로 번졌지만 근처에서 동상순찰을 돌던 보안원들에 의해 발견되어 진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신원은 “화재는 진압되었지만 처음 있는 사적건물 방화사건이어서 북한당국이 크게 당황해 하고 있다”며 “현재 주모자 색출을 위해 회령시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부재중 확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주모자를 무조건 잡아내라는 김정일의 지시로 중당과 도에서 수사인력이 파견되어 방화범 검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상태라고 통신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