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통신 가입자 중심의 서비스와 자회사 KTH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닷컴의 메일, 만화 등 각종 콘텐츠를 흡수한 '올레닷컴(olleh.com)'을 이르면 이달 중 론칭한다고 조선일보가 7일 보도했다.
    KT 측은 이미 ‘olleh.com’과 ‘올레.com’ 등 관련 도메인을 확보했고 그룹내 온라인전략 담당 부서 지휘 하에 사이트 기획 및 구축에 나선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KT 온라인전략담당 고위 관계자는 “올레닷컴을 통해 포털업계 절대 강자인 네이버의 독주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기존 '쇼(SHOW)' 고객과 '쿡(COOK)' 고객으로 분산돼 있던 멤버십/마일리지 서비스들을 하나로 모은 통합 고객 혜택프로그램을 올레닷컴에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올레닷컴 론칭을 통해 포털 파란닷컴과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거나 각 서비스의 장점만을 흡수한 뒤 발전적 해체를 구상 중이고 신문은 전했다. 올레닷컴은 KT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는 이어가되 파란과 같은 종합 포털의 성격을 이어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