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닉스 스타즈 ⓒ 뉴데일리
    ▲ 피닉스 스타즈 ⓒ 뉴데일리

    국내 최초의 소프트 다트 프로선수단이 9일 출범했다.
    다트머신을 제작,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컴퍼니 (주)홍인터내셔날은 이날 선수 24명으로 구성된 ‘피닉스 스타즈(PHOENIX STARS)’ 창단식을 서울 서초동 엘타워에서 갖고 한국에서의 프로 다트시대를 열었다.
    소프트 다트는 전자식으로 만들어진 다트머신을 사용해 점수계산이 편리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최근 10년간 아시아를 중심으로 크게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1000만명의 유저가 있고, 4년 전 공식 소프트다트 프로협회가 출범해 300여 명의 프로선수가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일본 전역을 매달 투어(Tour)하는 방식의 프로 토너먼트는 연간 상금만 8억 원에 이른다.
    ‘피닉스 스타즈’ 선수들은 국내 각종 토너먼트와 한일대회, 아시아 대회 등에 참가해 다트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홍상욱 (주)홍인터내셔날 대표는 “국내 다트 문화 보급과 함께 실력 있는 선수 양성을 위해 프로선수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홍인터내셔날은 선수단 운영을 위해 선수 연봉, 선수전용차량, 훈련비용, 해외연수 등으로 한 해 6~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단 단장을 맡은 고준 프로는 “‘피닉스 스타즈’ 창단이 상대적으로 외국에 비해 붐 조성이 늦은 한국 다트문화발전에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일본의 프로다트 랭킹 1위인 야마다 유우끼 선수를 비롯해 정상급 프로선수들도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해왔다. 또 국민생활체육회 이강두 회장과 나경원 국회의원도 격려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