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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 공안당국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새터민들을 적발해 북송시키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28일 전했다.
방송의 중국 연길 통신원은 “연길시 공안당국이 최근 중국 연변지역에 여행 중 인 새터민들을 색출해 북송시키고 있다”고 알려왔다.
통신원은 “중국 공안당국이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새터민들을 적발하기 위해 연길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들의 신원을 비밀리에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들의 휴대전화를 도청하거나 미행을 붙이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을 건네고 억양을 알아보는 등 각종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공안국 경찰들은 “단속한 한국인이 탈북자임이 밝혀지면 北-中 공안당국이 체결한 이른바 ‘탈주자 및 범죄인 상호 인도협정’이라고 불리는 밀입국자 송환협정에 따른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북송되어야 한다”며 북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원은 “5~6월 두 달 사이 공안에 잡혀 북송된 새터민수는 4명 정도 된다”며 앞으로 중국 공안의 새터민 북송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