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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이폰4 출시에 앞서 아이폰 최신 운영체제(OS)인 iOS4를 탑재한 아이폰3GS(8GB)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월 4만50000원짜리 요금제로 30개월 약정시 공짜로 구입이 가능하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 3GS 모델은 기존 3GS와는 다른 멀티태스킹, 통합폴더기능, 전자책 `아이북스', 통합 이메일, 기업용 보안강화, 온라인 게임지원, 광고플랫폼 `아이애드' 등 7가지 새로운 성능을 갖췄다. 하지만 메모리가 8GB에 불과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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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KT는 “내장 8GB에 더해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U클라우드'의 20GB 대용량 메모리도 무료로 제공(i-요금제, 아이폰평생요금제, 쇼데이터플러스 요금상품 고객 대상)할 계획”이라며 “이달 중 아이폰용 U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이면 쉽게 폰에서 동영상, 사진 등의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3GS(8GB)의 가격은 기존 3GS(16GB) 모델보다 저렴한 67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고객이 스마트스폰서 i-라이트 요금제 (기본료 4만5000원)를 선택해 매월 요금할인 혜택을 받아 30개월을 사용할 경우, 사실상 공짜로 폰 구매가 가능하다.
KT 개인고객사업본부 이현석 상무는 "아이폰 3GS(8GB) 모델은 향후 도입될 아이폰4와 동일한 최신 OS를 적용했으면서도 타 스마트폰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30~40대 직장인 및 10~20대 학생층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