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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3일 조사됐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한 경기도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0%를 기록했고, 남경필 후보는 37.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13.2%p로 오차범위보다 크다.
이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3.2%,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1.8%, 민중당 홍성규 후보가 0.2%를 보였다. 없음·모름 응답자는 5.9%다.
현재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남경필 후보보다 앞서가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는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1.0%를 기록해 그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54.5%보다 3.5%p가량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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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경필 후보는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경필 후보 지지율은 37.8%를 기록해 그가 속한 자유한국당 지지율 26.4%보다 11.4%가량 높았다.
특히 20대에서 남경필 한국당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20대 유권자 1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1.5%에 그친 반면 남경필 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보다 1%p가량 높은 42.5%를 기록했다.
20대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3%였고 자유한국당은 28.7%였다. 그간 2030 젊은 세대들이 대체적으로 진보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볼 때 상당히 유의미한 변화라고 볼 수있다.
20대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은 지지하고 있지만, 민주당 대표 선수로 나선 이재명 후보는 선호도가 낮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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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남경필 후보의 세대별 지지도는 각각 ▲20대 41.5%, 42.5% ▲30대 49.9%, 38.9% ▲40대 60.5%, 26.3% ▲50대 56.9%, 36.3% ▲60대 이상 44.7% 46.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세대별 지지도는 각각 ▲20대 53.3%, 28.7% ▲30대 59.2%, 20.3% ▲40대 61.3%, 17.8% ▲50대 56.2%, 26.7% ▲60대 이상 42.9%, 38.3%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폴리컴이 6월1~2일 이틀간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5명(유·무선 RDD를 이용한 ARS)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기준 안정행정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권역·연령·셩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0.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