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이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화환을 선물 받아 화제다.

    리쌍 길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동네 울트라 캡쑝 최고 못생긴 정민이형~ 제동형 보다 1000배 못난이. 나랑은 비교 불가. 안나오면 인정한거니까~ 열받음 내년 못친소에 나오시던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길은 "그 때까진 우리보다 못난거에요. 못생긴 거라구요! 그래도 어쌔신 대박! 축하해요 형 얼굴 쩔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민은 인간 화환으로 변신해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보낸 화환의 센스있는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화환에는 '못친소 불참자 황정민. 그래도 어쌔신은 대박나쇼'라고 적혀있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못친소)' 특집에 초대받았다. 초대장을 펼쳐본 황정민은 내가 왜 이런 초대를 받아야 하느고 얼굴을 붉히며 짜증을 내 주변을 폭소케했다. 

    결국 황정민이 못친소 초대에 거부하자 무한도전 제작진이 다음을 기약하며 이같은 화환을 선물하게 된 것이다.

    이날 '못친소'에는 황정민이 불참한 가운데 이적, 김제동, 김영철, 데프콘, 신치림(윤종신 하림 조정치), 권오중, 고창석, 김C 등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길의 멘션에 '무한도전' 김태호PD 역시 "얼굴 쩔어!"라는 글을 덧붙이며 리트윗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 못친소 화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엔 꼭 참여하길!", "진짜 싫어하는 것 같았음 ㅋㅋ", "못친소 대박 웃겼어! 승자는 누굴까", "황정민 귀엽다!", "어쌔신 보러가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황정민의 첫 연출작 뮤지컬 '어쌔신'은 11월 20일부터 2013년 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출처=길 트위터,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