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의 연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 5월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밥 샙과의 경기 비화를 전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최홍만은 “처음에는 겁이 많이 났지만 막상 한 대 맞고 나니까 생각보다 안 아팠다”며 “내가 판정승으로 이긴 후 선수가 올라오는 순서에 밥 샙이 불참했었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이어 “미안한 생각에 숙소로 찾아갔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밥 샙은 그 방에서 3일 동안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 때의 경기 후 일본 CF계를 섭렵했고 연봉이 지금 환율로 따지면 20억이 넘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23일 서울 광진경찰서 측은 "최홍만을 여자친구와 지인에게 도합 1억여 원의 돈을 빌리고 나서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