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멘트 벽과 초록바닥, oil on canvas, 146x112cm, 2015 ⓒ 장고운
    ▲ 시멘트 벽과 초록바닥, oil on canvas, 146x112cm, 2015 ⓒ 장고운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에서 4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 장고운 작가의 '반짝이는 것에 대하여'와 조문희 작가의 '모노 인스톨레이션 Mono Installation'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77레지던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입주 작가들의 최근 작품을 릴레이 개인전 형식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장고운 작가의 전시 '반짝이는 것에 대하여'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빛이 어른거리는 장면'을 수집해 작가의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옮겼다. 작품들은 빛, 아름다움, 회화, 일상 등에 관해 성찰하게 만든다. 장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평, 수직적인 구도에 탐닉하고, 경직성에서 오는 미묘한 감정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 ▲ 변함없는 풍경_오려진 흑백 종이_가변크기_2016 ⓒ 조문희
    ▲ 변함없는 풍경_오려진 흑백 종이_가변크기_2016 ⓒ 조문희

    조문희 작가의 전시 '모노 인스톨레이션'는 미디어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했다. 작가는 블록버스터 영화와 하이패션 잡지 속 이미지를 소재를 이용해 작가의 언어로 조형적 해체를 시도했다.

    작품은 3개의 공간에 각각 영상, 출력물 설치, 콜라주로 구성했다. 다른 형식을 빌어 동일한 회색조를 만들어낸 작품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보는 행위'에 대해 다시금 질문하게 한다. 

    장고운-조문희 작가 전시는 5월 1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3층에 위치한 777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