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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행사 섭외' 늘리고
이벤트PD는 '연예인 섭외' 쉽게 하고‥연예인의 주 수입원 중의 하나는 바로 행사에 출연하는 것이다. 여흥행사의 가수, 행사MC, 전문MC에서 최근에는 축제홍보대사로서도 인기가 높다. 젊고 인기 있는 연예인에서부터 중견급의 탤런트, 가수 등 나이나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 어딘가의 행사에선 연예인을 꼭 필요로 한다.
이벤트PD는 이런 축제나 메가 이벤트를 행사기획에서부터 연출까지 도맡아서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벤트PD들이 연예인 정보를 가장 원하는 계층으로 꼽힌다.
하지만 연예인 특성상 매니저가 자주 바뀐다든지 다양한 이유로 연락처가 쉽게 변경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섭외하고픈 연예인의 연락처를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실제로 이벤트넷(http://www.eventnet.co.kr)이 이벤트PD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취약한 정보 중의 하나가 바로 연예인 연락처라고 답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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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약 1,200여개의 축제가 있다. 문화관광형 축제에서 산업형 축제까지 다양한데 이같은 축제엔 홍보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명도가 있고 유명하면 좋겠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간혹은 톱스타가 아니라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중견 탤런트를 섭외, 홍보대사로 활용했던 A이벤트회사의 대표는 "중견탤런트의 경우 성실하고 다재다능해 해당 지자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톱스타에 비해 효율적이었다는 찬사를 늘어놓기도.
그러나 스케줄이 많지 않는다던가 매니지먼트 구조가 복잡해서 실제로 원하는 연예인을 섭외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근자에 들어서 연예인 섭외 대행이란 사업이 생겨 여러 회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는 ‘불성실한 행동’으로 피해를 주는 경우도 더러 있어 이벤트PD와 지자체 공무원들이 기피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연예인은 매니저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어 연락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실제 매니저가 아님에도 해당 매니저와 안면을 이용해서 중간에서 대행을 하는 매니저도 있어 역시 정확한 섭외처를 알기가 쉽지 않다.
이에 이벤트넷에서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연예인 섭외코너'를 개설했다.
실제로 다수의 개그맨, 가수, 탤런트들이 효용성을 인정, 등록을 한 상태다.
이용방법과 운영방법은 간단하다. 연예인 연락처를 비공개로 처리해 이벤트넷의 담당자가 연락처를 기록해둔다. 등록된 연예인에 대한 섭외 전화가 오면 해당 연예인과 담당회사와 연결을 한다. 즉 중개 역할만 하는 것이다. 실제로의 스케줄, 행사비 견적 등은 당사자끼리 처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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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넷'은 지난 1998년 업계 최초로 개설된 이벤트정보 웹사이트로서 이벤트PD, 지자체공무원, 기업행사 담당자 등, 국내 이벤트 산업종사자들이 대다수 가입돼 있다. (http://www.event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