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0월 1일 창설…1948년부터 이전까지는 단순 부서 “2015 전작권 단독행사에 맞춰 군령 최고부대 역할 수행할 것”
  • 합참이 정식 부대로 창설된 지 48주년을 맞았다.

  • ▲ 한민구 합참의장ⓒ
    ▲ 한민구 합참의장ⓒ

    합동참모본부(의장 한민구)는 30일 오후, 10월 1일 창설 제48주년에 앞서 한민구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참 장병 및 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본관 대강당에서 창설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유영조 육군 소장, 김성규 해군 대령 등 7명이 보국훈장을, 최장민 공군 대령이 보국포장을, 조동택 해병 대령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최성만 육군 중령, 류재일 해군 소령, 계운봉 사무관 등 60여 명이 각각 총리, 국방장관, 합참의장 표창을 받는다.

    한민구 합참의장은 기념사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여 국가안보를 힘으로 뒷받침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하여 합참중심의 전쟁 수행체계 확립을 위해 여러분들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작권 전환 이후 새로운 한·미동맹 연합방위체제하에서 합참 주도의 방위기획 및 전구작전 수행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각 군 본부와 작전사의 임무 및 기능을 통합하여 슬림화하고, 작전지휘계선을 정비하여 전투임무 위주의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 ▲ 한민구 합참의장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방 경계부대를 시찰-격려하고 있다ⓒ
    ▲ 한민구 합참의장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방 경계부대를 시찰-격려하고 있다ⓒ

    합참은 해외파병, 적의 기습도발 대응 등 전군의 실제 작전임무를 총괄지휘하는 부대다. 합참의장은 군인 중 서열 1위다. 합참은 1948년에 ‘연합참모회의’, 1954년 ‘합동참모회의’, 1961년 ‘연합참모국’으로 명명되어 오다가, 1963년에 현재의 ‘합동참모본부’로 창설되었으며, 여덟 번의 조직개편을 거쳐 2011년 3월 1일 이후 4본부 4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5일 제36대 합참의장으로 취임한 한민구 현 의장은 지금까지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현존·미래 위협 대비 방위역량 확충’, ‘군 위상 제고 및 국민의 신뢰 확보’에 역점을 두고 합동성 강화와 작전수행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내부행사로 실시된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약사 보고, 근무 유공자에 대한 포상수여, 합참의장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