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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2011년도 결산안 심사와 관련, 소속 의원들이 국회 활동에 전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당내 대선 경선에 몰두할 것 같은데 여당 주도로 결산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대충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여야) 의원들이 대선 후보를 따라다니기보다는 국회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덜 불안해 할 것이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고강고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예년 같으면 여당이니까 정부가 어떻게 했든지 결산 같은 것은 대충대충 하는 것이 상례였지만 19대 국회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정부가 잘못하는 것은 확실하게 지적하고 시정해 (잘못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누수된 예산은 없는지 돈은 제대로 집행됐는지 등을 꼼꼼히 분석해 불법부당한 부분이 있을 경우 반드시 문책이 뒤따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 서산의 한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대생이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한 사건 등 최근 잇따르는 성폭행 범죄에 대해 언급했다.
“언론보도를 보면 정말 짜증난다. 성폭행이나 학교폭력, 가정폭력, 사회폭력 등에 대해 정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책도 엄청 내놓고 했는데도 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태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큰 구멍이 나 있는데 반드시 고쳐야 한다. 제도개선, 조직체제 정비, 예산 뒷받침 등 종합대책을 만들어 우리 국민이 선진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런 것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결산심사를 하실 때 철저히 파헤쳐주시고 대책 마련 준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