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계종 스님들의 억대 도박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에 고발한 성호스님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조계종 스님들의 억대 도박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에 고발한 성호스님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성호스님(54·본명 정한영)이 국고보조금 27억원을 지급받고도 대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후보를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명목은 사기 혐의였다. 

    성호 스님은 이날 고발장에서 “이정희 전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음에도 대한민국을 속여 서민의 피땀 어린 혈세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 27억원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희 대표가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호스님은 조계종 승려 8명의 억대 도박 의혹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었다.